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화웨이의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4% 증가한 1,706억 위안(255억 달러)로 집계됐다.
화웨이는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의 제재로 압박을 받았고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3대 주력 사업 부문 중 클라우드와 비즈니스 서비스를 포함하는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상반기 약 28% 증가한 547억 위안으로 가장 많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운송 사업은 상반기 1,42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하며 단연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기기 사업은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지속했다. 부문 매출은 상반기 25% 급감한 1,013억 위안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올해 자동차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엔지니어 2,000명을 늘리고 5억 달러를 더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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