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년전보다 221% 늘어난 4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515억원으로 4배 가량 늘었다.
11번가는 "마케팅 비용과 일회성 고정비 같은 영업비용이 증가했고, 최근 금리 급등으로 인한 금융상품 평가 손실 반영 등으로 일시적인 영업외 비용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기간 11번가의 매출액은 1,418억원으로 1년전보다 3% 증가했다.
직매입 중심의 배송 서비스 확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 측은 "올해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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