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중국에 하나 남아있는 백화점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중국 청두의 백화점 지분 매각을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톈진과 웨이하이, 청두, 선양 등지로 지점을 확장했다.
하지만 2017년 시작된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지 매장을 정리해왔다.
현재 남아있는 매장은 청두점이 유일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매수자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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