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최초의 장애인보호작업장 `논산발그래일터`가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식품 업계에서는 부직포 소재의 쇼핑백 대신 FSC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하고, 제품의 비닐 라벨과 플라스틱 받침 등을 없앴다. 백화점과 같은 유통 채널에서도 보냉백과 과일 포장 등을 친환경적인 소재로 바꾸고 있다.
친환경 비누 세트는 세안비누 2구, 세안비누 4구, 주방비누 2구, 주방비누 4구 총 네 가지로, 주방비누 2구와 4구는 수세미와 비누 자석 홀더가 포함된다. 또, 모든 비누는 합성 계면활성제나 방부제와 같은 화학 성분과 플라스틱 용기를 배제하고, 100% 자연생분해되도록 만들어 잔류세제 섭취나 환경오염 걱정을 덜 수 있다.
식물성 발효주정을 사용한 디퓨저는 차량용 디퓨저(50m), 원형 디퓨저(100ml), 보름달 세트(디퓨저 50ml, 세안비누 1개), 한가위 세트(디퓨저 50ml, 100ml)로 만날 수 있다. 전 제품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디퓨저의 향은 블랙체리와 피톤치드, 화이트로즈, 모링가 등 7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논산발그래일터 관계자는 "이번 추석선물세트는 발달장애인이 좋은 재료로 정성스레 만든 제품으로 구성되어 선물하는 사람의 가치와 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하다"며 "감사하고 귀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포장을 기본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발그래협동조합으로 시작한 논산발그래일터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중증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부모와 지역대학 교수, 학생, 지역 주민이 모여 만든 곳이다. 현재 11명의 중증 장애인 청년이 함께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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