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묘령의 무녀 정다은 “큰 도전 의식을 심어준 임고모,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열심히 노력”

입력 2022-08-22 13:05  




‘미남당’ 정다은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다은은 KBS2 ‘미남당’의 완전체 빌런이자 묘령의 무녀 임고모 역을 맡아 극악무도한 빌런들 속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절제된 연기, 신들린 굿판을 벌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단박에 사로잡은 정다은.

고풀이를 계속해서 미남당 팀의 수사에 혼선을 주는 캐릭터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끝내 고풀이의 정체였던 차도현(권수현 분)의 손에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다음은 정다은과의 일문일답>

Q. 드라마 `미남당`을 무사히 마친 소감은.

A. 시작 전부터 고민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한 캐릭터라 부담감이 정말 컸던 것 같아요. 완벽하진 않았지만, 임고모 캐릭터를 생각하며 준비한 것들을 조금은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Q. `상위 1%` 빌런 집단의 묘령의 무녀 임고모 역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A. 임고모 캐릭터를 일반적으로 보던 무녀와는 좀 다르게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보던 굿과는 다르게 묘령의 여인인 임고모의 굿을 아름다운 선으로 표현해 보고자 한국무용을 배워서 표현했습니다. 몸으로 선을 만드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더라고요.(웃음) 그래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Q. 웹툰이 원작이었던 만큼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특히 임고모가 투입되었을 때 싱크로율이 높다는 호평이 많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A. `임고모는 왜 늙지 않느냐?` 라는 반응들이 기억에 남아요. 실제로 그런 반응들이 많기도 했고요. 저 역시 대본을 읽으면서 `왜 임고모는 늙지 않을까? 도대체 몇 살일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악을 모시며 젊음을 사지 않았겠냐는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함께 작당 모의했던 `상위 1%` 빌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상위 1%` 빌런들 모두 워낙 선배님들이셔서 항상 배우는 마음이었어요. 정말 많이 배우며 촬영했고, 선배님들 덕분에 물 흐르듯 편하고 자연스럽게 촬영했습니다.

Q. `루카`의 빨간머리, `쌍갑포차`의 경면주사, `마녀`의 긴머리 등 작품마다 임팩트 강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기분은.

A. 저는 지금 계속해서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감사하게도 매번 다양하고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그동안 맡았던 역할들 모두 시청자 분들에게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열정이 계속해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Q. 정다은에게 `미남당`은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지.

A. 저에게 `미남당`은 큰 도전 의식을 심어준 임고모였던 것 같아요. 앞으로 임고모 캐릭터를 생각하면 도전과 기회, 그리고 열정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것 같습니다. 저의 열정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미남당` 제작진분들과 감독님, 작가님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또 저의 연기를 봐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편, KBS2 `미남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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