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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내부고발…"경영진, 가짜계정 축소 보고"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08-24 08:44   수정 2022-08-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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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8월 합성 PMI 8월 45…27개월만에 최저
    S&P글로벌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예비치는 8월에 45를 기록했습니다. 이전달보다 하락했으며 해당 수치는 27개월만에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PMI 지수에서 50은 위축 국면의 기준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서비스업 PMI는 44.1로 나타나며 서비스 업황의 위축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27개월만의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더해 제조업 PMI는 51.3으로 집계되며 50은 간신이 넘겼지만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월가의 예상치 51.9와 전월달 52.2보다도 하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서비스 부문의 지수 하락이 제조업보다 큰 수준이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자재 부족과 배달 연기, 그리고 강한 인플레 압박이 소비자 수요를 감소 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더해S&P 글로벌은 민간 분야의 업황이 둔화한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압박에 따라 수요가 다시 둔화했다"며 "총 생산 감소량은 2020년 3~5월 기간을 제외하고는 13년 만에 최대였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 내부고발…"경영진, 가짜계정 축소 보고"

    트위터 경영진이 가짜 계정 수를 고의적으로 축소하여 규제당국에 보고하는 등 심각한 부정 사항을 저질렀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가짜 계정 문제로 440억 달러 인수 계약을 파기해 트위터로 부터 소송을 당한 일론머스크가 소송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 보안책임자 출신이라고 밝힌 ‘피터 자트코’라는 사람이 지난달 증권거래위원회와 연방 거래 위원회 그리고 법무부 등에 관련 내용을 제보했습니다. 그는 올해 초 해고 됐다고 밝혔는데요, 진정서에서 그는 작년 트위터 CEO 아그라왈이 가짜 서류들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트위터 가짜 계정 수 문제 뿐만 아니라 자신이 관여하던 다양한 영역에서 회사에 결함이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트위터는 일전에 일론 머스크의 인수계약 파기에 대해 인수가격을 깍기 위해 가짜 계정 문제를 들고 있다며 주장했으나, 내부고발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을 잃어 소송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있습니다.
    델라웨어 법원에서는 10월 17일부터 5일간 재판을 시작합니다. 소송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전망입니다.

    인텔, 캐나다펀드와 반도체공장 대규모 투자 합의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캐나다 자본과 손잡고 300억달러를 들여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23일(이하 현지시간)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빼앗긴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되찾아 온다는 계획의 시작점으로 분석됩니다.
    인텔은 캐나다 브룩필드인프라파트너스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해 반도체 설비를 구축하기로 한 건데요. 인텔이 지분 51%를, 브룩필드가 나머지 49%를 갖는 조건입니다.
    브룩필드는 150억달러를 투자하고 지분 49%를 갖게되며 브룩필드가 확보하고 있는 운송라인·데이터센터·무선 통신탑 등 인프라 자산 개발 노하우도 제공하게됩니다.

    인텔은 양사간 합작을 "자본 집약적인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자본조달 모델"이라면서 이는 그저 시작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진스너는 브룩필드와 합의는 반도체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한 첫 걸음이라면서 이를 통해 자금 압박 없이도 생산역량을 확충하는 동시에 더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업계 고위 관계자들은 반도체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매년 반도체 매출이 약 2배 늘어 1조달러를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단기적인 반도체 경기순환 여파로 수요가 위축되며 실적이 부진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블룸버그 ”잭슨홀 미팅 때 증시 반등 가능”
    이번 주에는 금요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되고 있는만큼 주목해보시면 좋을텐데요. 전문가들이 잭슨홀 미팅을 기점으로 증시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시장에서는 파월의장이 꽤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최근 연준인사들 역시 매파적인 발언을 해왔습니다.
    블룸버그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 스티브 잉글랜더는 포지션이 약세 방향으로 치우친 상황에서는 사람들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데이터가 미국달러의 동력이기에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이더라도 안도랠리를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RBC 마켓의 아시아 외환전략 책임가 엘빈 탄은 파월의장이 전할 수 있는 매파적인 스탠스조차 제한적이라고 봤습니다. 그가 사전 신호없이 9월 회의 때 비둘기파적인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예를 들면 0.75%p 인상이 아닌 0.5%p 인상입니다.

    이에 대해 JP모간의 고객들에게서도 꼭 매파적인 변화가 있을 거란 확신은 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오고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50%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크게 놀랄 만한 이야기를 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43%는 매파성 스탠스를, 나머지 7%는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색소캐피털 수석 전략가 차루차나나는 연준이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하더라도, 파월의장이 다시 지침을 모호하게 남길 경우 위험 자산의 랠리가 따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예를 들어 파월의장은 중앙은행이 여전히 데이터를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하거나,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는 정도에 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코인베이스 CEO “비용 절감 및 규제 준수 노력”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CNBC와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는 회사가 어느 부문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로도 불리는 요즘 같은 시기에 대응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들어서 주가가 70% 하락한 상태인데, CEO는 주가 하락은 특이한 일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회사를 운영한 10년 중 4년 가량은 하락 사이클을 경험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6월에 인력의 18%를 감원했고 최근 회사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적인 노력도 함게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 웹서비스 등 외부 마케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가 코인베이스의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CEO는 조사 기관과 일하게 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한 규모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적 명료함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2만 2000선 아래를 호버링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에서는 잭슨홀 미팅 기대감을 투자자들이 소화를 해내면서 비트코인의 변동폭이 약간 작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머지 전환을 앞두고 있는 이더리움의 경우 이후 가격 흐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는 상황인데요. 머지 이후 가격 반등이 있을 수 있다는 관점도 있지만, 거시적인 경제 상황 때문에 가격이 반드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 보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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