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해발 1,100m 고산지대서 재배한 안반데기 배추를 시세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배추는 농자재 가격과 유가, 인건비 등 재배 비용이 오르고, 폭염과 폭우에 따라 작황이 좋지 않아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2일 기준 고랭지 상등급 배추는 1포기에 6,717원으로 지난해 비슷한 시기 4,492원에 비해 50% 가까이 올랐다.
롯데마트는 농산물 가격 안정화 차원에서 안반데기 배추 120톤을 사전 기획해 시세보다 약 30% 저렴한 499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엘포인트 회원에 한 해 행사카드 결제 할인을 적용하면 할인율은 최대 40%로 늘어난다.
안반데기 배추는 대관령 인근 해발 1,100m 고산지대에서 찬 바람을 맞고 자라 속이 꽉 차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명절을 앞두고 배추 값이 오르는 상황을 미리 대비해 품질이 우수한 고랭지 안반데기 배추를 저렴하게 제공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