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9천3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13만4천483명)보다 2만5천150명, 1주일 전인 지난 17일(17만70명)보다는 6만737명 줄었다.
다만 17일의 경우 광복절 연휴 이후 진단 검사 건수가 늘었던 특수성이 있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2주일 전인 지난 10일(13만1천518명)과 비교하면 2만2천185명 감소한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73명(45.8%), 비수도권에서 5만9천260명(54.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6천939명, 서울 1만7천723명, 경남 7천982명, 경북 6천417명, 대구 5천824명, 인천 5천751명, 충남 5천411명, 전남 5천81명, 전북 4천533명, 광주 4천100명, 충북 3천812명, 대전 3천661명, 부산 3천655명, 강원 3천329명, 울산 2천556명, 제주 1천615명, 세종 944명이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8천533명→13만8천788명→12만9천380명→11만915명→5만9천32명→15만258명→13만9천339명으로, 일평균 12만9천464명이다.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유행이 감소세로 서서히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수리모델링 분석에서도 다수의 연구팀이 1주일 후 하루 확진자 규모가 현재보다 적고, 이후에도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다만 여름 재유행이 지나가더라도 지난 3월 오미크론 유행때 대규모로 형성된 면역이 일시에 감소하는 10∼11월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가을·겨울 재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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