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썸(KISUM)이 FC 원더우먼 팀과 애틋한 우정을 과시했다.
키썸은 지난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했다.
앞서 FC 원더우먼의 멤버로 새롭게 합류한 키썸은 첫 경기에서 멀티골의 주인공으로 낙점된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동점 극장골을 터뜨리며 FC원더우먼의 자타공인 에이스로 우뚝 섰다.
지난 두 번째 경기 패배 이후 주 7일 연습에 올 매진한 키썸은 구 원더우먼 팀이었던 송소희, 황소윤과 마지막까지 맹연습에 돌입하며 열의를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리그 진출을 향한 FC 원더우먼과 FC 탑걸의 승부가 펼쳐졌다.
키썸은 전반전에서 점핑 디펜스, 등 디펜스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든든한 후방 사령관으로 활약, 쫄깃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키썸은 거침없는 플레이는 물론, 불타오르는 승부욕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경기 중간중간 높은 데시벨의 파이팅으로 팀의 사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키썸은 FC 원더우먼의 피, 땀, 눈물이 고스란히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키썸을 비롯한 FC 원더우먼 팀은 ‘연습 벌레’답게 실전과 다름없이 연습에 임하거나 누구보다 간절하게 경기를 뛰고 서로를 다독이는 등 뜨거운 열정과 돈독한 우정을 드러내 깊은 여운을 안겼다.
한편 키썸이 출연하는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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