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 시설물 철거 중 외국인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노동 당국이 25일 소속 공연기획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공연은 지난달 9일 인천에서 시작해 서울과 수원, 강릉, 여수 등에서 진행됐는데요.
지난달 30일 강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공연도 물 300t을 쏟아부으며 즐기는 워터 콘서트로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안전조치를 강구해 공연 당일은 무사히 지났지만, 이튿날 오후 조명탑 철거하던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노동 당국은 기획사 피네이션 본사와 하청업체 사무실 등 압수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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