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다음달 한국투자증권 정기검사에 들어간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한국투자증권 사전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금감원에 사전검사 차원의 자료제출을 완료했다.
금감원은 사전검사 자료를 살펴본 뒤 다음달 정기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특정 부문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팝펀딩 사태 후속조치 여부와 지난 16일 발생한 데이터센터 침수로 인한 전산장애 후속조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매도 주문 착오로 인한 10억 원의 과태료 부과 후속조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유동성 관리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임 이복현 원장님이 취임한 후 사모펀드와 공매도 등 불공정한 부문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번 검사에서도 이 부문을 자세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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