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안방극장부터 충무로까지 ‘섭렵’…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 발휘

입력 2022-08-29 11:00  




배우 고윤정이 안방극장부터 충무로까지 섭렵하고 있다.

비주얼, 연기력, 매력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고윤정은 지난 2019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소현 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극중 인형 같은 외모에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신비주의와 자신만의 통통 튀는 개성으로 주목받는 신예로 급부상했다.

이어 2020년엔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까지 두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여고생 최유진 역으로 등장, 단정한 외모와 눈물 연기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작에서 단아한 외모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던 고윤정은 ‘스위트홈’을 통해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하며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석궁을 든 간병인 박유리 역을 맡아 괴물과 당당히 맞서고,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차분히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위트홈’ 속 박유리를 통해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망가짐도 불사하는 연기 열정으로 다시 한번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2021년 JTBC ‘로스쿨’ 일류대 의상학과 출신의 로스쿨 학생이자 동시에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전예슬로 열연을 펼쳤다. 남자친구의 폭력으로부터 느끼는 공포, 두려움 등의 감정부터 자기 자신을 변호하고 법과 맞서 싸우는 용기와 당당함까지 주체적으로 변하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리고 있는 고윤정은 영화 ‘헌트’에서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 역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스크린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윤정은 매 작품마다 진중하면서도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발한 연기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고윤정은 2022년 하반기 방영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부모와 같은 초능력을 가졌지만 드러내지 않은 채 현재를 살아가는 장희수 역을 맡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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