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넥쏘 이후 신형 수소전기차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시스템은 성능·내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더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의 가격을 현재보다 절반 이상 낮춰 2030년에는 수소전기차 가격을 일반 전기차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내용을 담은 `수소비전 2040`을 발표한 바 있다.
3세대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해 장 사장은 "세대 기준보다는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목표를 더 높였다"며 "다른 업체보다 양산을 먼저 시작한 만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으며 중장기 계획은 별도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연료전지는 지속해서 수출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실증 사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고, (기술) 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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