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품에 안긴 쌍용차, 회생계획에 따라 감자 결정

강미선 기자

입력 2022-08-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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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3.16주 1주로 병합
신주 상장 예정일 10월 17일


쌍용차가 회생계획 이행을 위해 액면가 5천 원의 보통주 3.16주를 1주로 합치는 감자(자본감소)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쌍용차의 자본금은 감자 전 7,124억원에서 감자 후 2,253억원으로 줄게된다.

쌍용차 보통주 1억 4,248만주는 68.37%의 비율로 감자된다.

이어 인수자인 KG컨소시엄이 7,309만 8천주의 신주를 취득하는 유상증자를 한다.

유상증자 규모는 인수대금인 3,655억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쌍용차의 최대 주주는 KG쌍용모빌리티로 변경되고, 지분율은 약 61%가 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출자전환 등을 충실히 이행해 연내 회생절차를 졸업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유상증자 자금은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의 변제, 신규 투자(운영)자금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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