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은 K-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비상장시 발행했던 우선주를 부채로 회계처리해 왔으며, 이번 보통주 전환으로 자본잠식이 해소됐다.
회사측은 지난해 11월 상장전 투자유치(Pre-IPO)를 통해 발행한 72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의 보통주 전환과 올해 7월 상장 공모자금 약 370억원 유입에 따라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이번 전환우선주를 제외한 모든 우선주를 상장 이전 보통주로 전환했으며, 이번 보통주 전환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는 등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우선주에는 확정 공모가에 따라 행사가격이 조정되는 리픽싱(Refixing·전환가액조정) 조건이 없어 추가 발행되는 주식이 없고, 전환되는 보통주 전량이 상장후 6개월에서 1년간 보호예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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