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 루프캐피탈이 "휴렛 패커드(HP)가 비용 절감 등 기업 전환을 위한 재설계를 시작할 것이며,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는 잠시 쉬어야 할 때" 라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프 캐피털의 아난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HP가 향후 5년 동안 차근차근 실적과 신뢰를 쌓아 갈 것이며, 특히 지난 3월 말 경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기기 전문업체 폴리 인수를 통해 포지셔닝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루아는 "우리는 현재 HP가 시장에서 구조적으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상업용 PC 시장은 수요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HP는 비용 절감과 그동안 보류 중이던 `변혁 프로그램`인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포함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HP에 대한 접근은 보류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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