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프트한자는 조종사 노조가 1일 파업을 발표한 후 금요일에 800편의 항공편을 취소해야 하며 130,000명의 승객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사 노조는 수요일 늦게 임금 협상이 실패했으며 루프트한자 조종사들이 목요일 자정 직후부터 24시간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조는 올해 5,000명 이상의 조종사에 대해 5.5%의 급여 인상과 이후 자동 인플레이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가능한 한 빨리 협상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 면서도 "우리는 노조의 요구와 관련된 비용 증가 역시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항공사는 금요일 조종사 파업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주말 동안 일부 취소 또는 지연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