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가전 박람회 IFA 2022가 오늘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경기 침체로 위축된 가전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세계 가전 1위 LG전자가 혁신적인 제품들을 대거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양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가전 박람회 IFA 2022에서 공개한 신개념 냉장고입니다.
냉장고 문 표면을 LED로 바꿔, 분위기나 인테리어에 맞게 원하는 대로 색깔을 바꿀 수 있습니다.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색상의 냉장고를 선보인 것을 넘어, 이제는 마음대로 색을 바꿀 수 있도록 한 겁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97형 올레드TV도 선보였습니다.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글로벌 TV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TV 수요를 잡기 위해섭니다.
[오혜원 / LG전자 HE사업본부 상무 : 세계는 초대형TV와 올레드 같은 프리미엄TV 시장으로 전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LG는 올레드를 통해서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리드하는, 그래서 시장을 장악하는 그런 능력을 발휘해보고자...]
필요에 따라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TV도 눈길을 끕니다. TV를 볼 때 펴고, 게임을 할 때는 구부려 몰입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명품 신발을 수집하는 MZ세대 수요도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처럼 신발을 전시하면서 보관도 할 수 있는 신발관리기입니다.
[김효은 /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상무 : 기술, 경험, 취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사합니다. 저희 LG전자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에 없던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글로벌 가전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내놓은 혁신적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양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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