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이 검출된 증정품으로 논란이 된 스타벅스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일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대표를 소비자기본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스타벅스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벤트 상품 `서머 캐리백`을 사용한 뒤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고객들에게 한 달 가까이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하며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스타벅스가 지난 5월 말부터 약 두 달간 고객들에게 증정 또는 판매했던 서머 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스타벅스는 7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리콜)하고 있다. 제품을 받은 고객에게는 보상 및 교환 조치를 진행 중이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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