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5포인트(0.13%) 내린 2,406.16에 출발한 뒤 상승 전환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러시아 관련 이슈로 결국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가 노드스트림1 송유관의 폐쇄를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억 원, 55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기관이 홀로 338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7% 내리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삼성전자우(-0.19%), 삼성SDI(-0.17%)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56%), SK하이닉스(+0.22%), LG화학(+0.66%), 현대차(+1.78%), NAVER(+0.21%), 기아(+0.74%)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8포인트(0.46%) 내린 782.30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2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 원, 1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88%), 엘앤에프(-3.74%), 에코프로(-2.16%)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HLB(+3.04%), 카카오게임즈(+0.40%), 펄어비스(+0.55%), 셀트리온제약(+0.13%), 알테오젠(+0.16%), 스튜디오드래곤(+3.51%)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무역(+2.47%), 석유가스(+1.63%), 은행(+1.57%), 자동차부품(+1.55%), 조선(+1.39%) 등이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36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인해 휴장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