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서울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6일 휴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6일 유치원 787곳과 초등학교 607곳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일괄적으로 휴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학교가 휴업을 하게 되면 필수 관리 인원만 출근하는 휴교와는 달리 수업과 학생의 등교가 중단되며 교사는 원칙적으로 출근한다.
중학교의 경우 휴업과 원격 수업 중 한 가지를 학교가 선택하도록 했고 고등학교는 6일 학사 운영을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태풍 힌남노의 최대순간풍속 40∼60m/s의 강풍과 600㎜ 이상의 강한 비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일괄적으로 휴업을 하기로 했다"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등교수업을 지속해와 원격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휴업하지만,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교실 운영은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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