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침수 차량이 1천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집중 호우로 차량 1만여대가 침수 피해를 본 지 불과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힌남노 상륙 여파로 대규모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6일 손해보혐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힌남노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는 총 1천418건(추정)으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118억4천만원으로 파악됐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1천205건, 추정 손해액은 100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집계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침수 피해 차량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손보업계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같은 달 8일부터 23일까지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1만1천988대에 달한다. 추정 손해액은 1천549억원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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