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X’ 권상우, 임세미 부부는 인생 반등에 성공할까.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 측은 7일 달콤 살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a저씨(권상우 분)와 미진(임세미 분)의 부부 포스터를 공개했다. 벼락거지 위기 속, 투지를 불태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남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위기의 X’는 현실 공감으로 무장한 에피소드에 유쾌한 웃음을 녹여내며 현실 격공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이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고, 현실을 반영한 소재는 과몰입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이를 입증하듯 공개되자마자 ‘빅마우스’에 이어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콘텐츠 드라마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 모았다.
1회부터 3회에서는 a저씨(권상우 분)가 하루 아침에 인생 하락장에 빠지면서 짠 내 나는 나날이 시작됐다. 다이내믹한 격변 속에 현타 제대로 맞은 a저씨.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부부 포스터는 a저씨와 아내 미진의 앞날에 기대를 더한다. 앞서 두 사람은 주택청약에 당첨되면서 단짠의 시간들을 겪었다. ‘강남에 내 집 마련’이라는 달콤한 꿈은 대출 없이 거액의 집 값을 모두 현찰로 내야 한다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꿈을 향해 내달리기로 결심했다.
포스터 속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남편 a저씨를 꼭 끌어안은 미진에게서 남다른 기세가 느껴진다. 하락장에 빠진 남편을 구출하겠다는 듯 철벽 방어를 하는 걸크러쉬 미진과 ‘망하긴 누가 망해!’라는 문구가 흥미진진하다. 무조건 내 편인 아내의 품에 안긴 a저씨의 비장한 눈빛도 폭소를 유발한다. 여기에 부부가 장착한 붉고 푸른 슈트에 담긴 상승과 하강의 화살표 또한 의미심장하다. 과연 벼락거지 위기에 빠진 두 사람이 인생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는 9일 공개되는 ‘위기의 X’ 4회부터 6회에서는 a저씨가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사장부터 대리까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저세상 텐션의 청춘들이 a저씨의 영혼을 탈탈 털어버린다고. 여기에 중도금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는 a저씨와 미진에게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위기의 X’ 제작진은 “후반부 4~6회에서는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a저씨’의 생존기가 보다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것이다”며 “이이경, 신현수, 박진주, 류연석 등 새롭게 등장할 청춘 배우들의 활약, 물오른 코믹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위기의 X’ 4회부터 6회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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