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유성주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대체 불가 신 스틸러 면모로 극을 마무리했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 조태학(유성주 분)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삶을 끝냈다. 과거 선왕을 죽게 만든 주범이 조태학이었음을 모두가 알게 되자 독약인 단사초를 먹고 죽음을 택한 것. 조태학은 목숨을 끊기 직전 궁지에 몰린 상황에도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매서운 눈빛으로 유세풍(김민재 분)을 향해 발악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 극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며 최후를 맞았다.
유성주는 마지막까지 뉘우침 없는 빌런 조태학의 모습을 거침없이 풀어내며 내공 깊은 배우의 진가를 발휘했다. 스스로를 악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인물을 당당함을 넘어선 뻔뻔한 태도로 풀어내며 그의 악행에서 ‘고집스러운 신념’이 느껴지게 만들었고, 특유의 서늘한 눈빛과 냉소적인 표정은 그의 권위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유성주만의 격이 다른 악인을 완성했다.
이처럼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그릇된 탐욕을 투명하게 보여주며 열연을 펼친 유성주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성주는 “시청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마음으로 따뜻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여러분들께 좋은 기억으로 남는 작품이길 소망하며 저는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뜻깊은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극을 장악하는 열연으로 마지막까지 쫄깃한 몰입감을 더한 신 스틸러 유성주의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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