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생산업체 중 하나인 니오가 2분기에 EV 출하량 증가에도 손실이 늘어 주당순손실 0.2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니오의 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니오는 2분기에 당초 예상치를 상회한 2만5,059대를 인도해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8%가 증가한 15.4억달러를 기록했다.
니오의 윌리엄 빈 리 최고경영자(CEO)는 "하지만 이 기간 적자폭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 실망스러운 실적"이라며 "총 마진은 작년 2분기 18.6%에 비해 크게 낮아진 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니오의 새로운 SUV 차량인 `ET7` 인도량은 이미 지난 달에 최고치에 달했고, 새로운 `ET5` 세단의 생산도 9월 말에 생산되는 등 올 하반기는 회사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듯하다"고 전했다.
리 CEO는 "우리는 3분기 생산에 최대 속도를 낼 경우 전기차 3만1000대~3만3000대의 차량을 인도하고, 수익은 19억~20억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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