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주)는 개통(2007년) 이래 최초로 열차운전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한 기관사가 탄생했다고 8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2006년 2월에 공항철도(주)에 입사한 김태헌 기관사(만 41세)로 김 기관사는 2013년에 공항철도 최초로 무사고 운전 40만km를 달성한 이후, 지도기관사로서 신입기관사의 운전 실무 교육을 담당해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우수 공항철도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우수기관사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기관사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공항철도(주)에서는 2022년 9월 8일 김종대 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기관사가 열차운전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한 검암역 승강장에서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공항철도 영업거리는 총 63.8km로, 열차운전 무사고 100만km 달성은 이 구간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7천8백여 회를 왕복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김태헌 기관사는 "16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앞만 보며 달려왔더니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하게 됐다. 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 묵묵히 각자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주신 직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항철도 기관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 운행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다"며 무사고 100만km 달성소감을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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