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일째인 11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한때 혼잡을 빚었다.
11일 오후 2시 44분께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창녕IC 인근 지점에서 승용차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1대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불길이 앞선 차 2대에 옮아붙어 총 3대가 전소 혹은 반소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해당 구간에서는 2시간여 동안 사고 처리와 수습이 이어졌고, 그 여파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정체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