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2`에서 금상 2개, 은상 5개, 동상 1개를 비롯해 총 42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소비자 기술 ▲가정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의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가 금상에 선정됐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냉장고·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으로, 여러 가지 색상과 소재 중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주방 가구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돼 주방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제트`는 먼지 배출과 충전 거치대가 합쳐진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이 적용된 무선청소기로,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제품 사용 후 먼지 비움과 보관, 충전까지 청소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지역 특화 요소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디자인도 주목받았다.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동해 홈 IoT 기기로 재활용하는 프로그램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29종의 인도 언어를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스마트폰 키보드 UX `삼성 인디아 키보드` ▲서남아시아의 조리 환경에 맞춰 후드·에어컨·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콘셉트 디자인 `삼성 에어 후드`가 은상을 수상했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링과 스트랩을 활용해 꾸밀 수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인 `갤럭시 Z 플립3` 케이스는 동상을 수상했다.
김진수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변화하는 가치에 맞는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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