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할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14일 ‘진검승부’ 도경수가 전대미문 똘기충만 꼴통 검사 진정 역으로 나쁜 놈들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리는 1차 티저 영상을 선보여 기대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
먼저 진정(도경수)은 목검을 들고 헬멧을 쓴 채 문을 박차고 들어서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어 헬멧을 벗고 미묘한 미소를 지어 보이던 진정이 손에 든 헬멧을 화끈하게 던져버리는 것.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나쁜 놈 뒤통수 후려치고’라는 자막이 내걸려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사정없이 날뛰며 주변을 부셔버리는 진정의 모습 위로 “내가 이 바닥 생활하면서 느낀 게 뭔지 아냐? 니들 같은 놈들 잡으려면 더 악랄하고 더 뒤통수를 후려야 된다는 거!”라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단단함을 지닌 진정의 내레이션이 울려 퍼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점차 경쾌해지는 배경 음악에 맞춰 진정이 목검을 들고 날렵하게 한 바퀴를 돌더니 와인을 내려쳐 온 사방을 붉은 방울로 난장판을 만들어버리는 터. “난 잡는다면 잡아. 수단 방법 안 가리고”라는 악의 무리들을 향한 진정의 강력한 도발에 이어 ‘받은 건 두 배로 응징하는’이라는 문구가 불량 검사 진정을 예의주시하게 만든다.
더불어 진정이 호기로운 악동 웃음을 터트리며 빨간색 락카를 흔들어 낙서하듯 마구 칠하자 역대급 불량 검사의 습격이라는 총천연색 글자가 화면 가득 드리워진다. 마지막으로 꽃잎이 휘날리는 아수라장 한복판에서 빙글빙글 돌던 진정이 “까짓것 미친 짓 한번 해보자”라는 똘기충만 자태를 펼쳐내면서 앞으로 진정이 악의 무리들을 어떻게 처단할지 귀추를 주목시켰다.
뛰어난 몰입도를 이끌어낸 ‘1차 티저’ 영상을 본 예비 시청자들은 “도경수 진심으로 美쳤다! 꼴통 검사로 연기 변신한 모습 진짜 기대됩니다!”, “티저 보다가 나도 모르게 돌고래 비명 지르기는 처음!”, “힘들고 지쳐가는...내 일상에 웃음과 활력이 올 것 같다! 어서 빨리 와라 10월 5일!”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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