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인디텍스는 7월까지 직전 6개월 동안의 매출이 119억 유로에서 148억4천만 유로(148억2천만 달러)로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57.9%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연간 성장률은 고정환율 기준 11%로 상반기말 이후 소폭 둔화됐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패션에 대한 수요가 약해지고 쇼핑객들이 더 높은 가격에 의류를 구매하는 데 열중하지 않게 되면서 가을과 겨울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가의 예측과 일치했다.
도이치방크의 애널리스트 아담 코크란은 "인디텍스는 매우 강력한 성과를 보여왔다”면서도 “낮은 소비자 신뢰로 인해 의류 비용의 가격 인상이 매출에 도움이 되지만 하반기와 2023년까지 의류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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