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주거 대안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최장 10년까지 장기거주가 가능하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늘고 분양가, 원자재값 상승 등까지 더해지면서 자금 부담이 늘어 거래가 감소하는 등 수요자들이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게다가 높아진 금리에 전세 부담도 커져 오히려 월세 선호 현상이 느는 만큼 주거 불안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사하구 일대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하단 롯데캐슬`이 16~17일 이틀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356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19실로 구성된다. 이번 공급에서는 190세대를 모집하며 주 임차 연령인 20?30세대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특화된 주거 서비스와 설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체 356세대 중 전용면적 24㎡A 90세대, 24㎡B 18세대, 24㎡C 32세대, 37㎡A 108세대, 45㎡A 54세대, 45㎡B 54세대 등 6개의 소형 주택형 평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형 주택에 맞춘 롯데캐슬 특화 설계 및 가구에서 가전까지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전용 24㎡)되었으며 세대당 0.79대의 자주식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임차인의 편리성을 높였다.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부산 주요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낙동대로, 강변대로, 다대로 등 접근이 용이하여 차량을 통해 서부산 일대의 주요 산업단지인 사상산단, 신평장림 일반산단, 명지녹산국가산단 등이 차량 30분 대 이동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사하구청 및 하단 5일장 상권이 인접해 있으며, 부산 사하구 최대 상권인 하단오거리 상권 및 대학로 상권이 단지 인근 위치하고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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