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Apink) 윤보미가 뮤지컬 ‘원더티켓’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에이핑크 윤보미는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원더티켓 - 수호나무의 부활’(이하 원더티켓)의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윤보미는 “첫 뮤지컬 연습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아 아쉽지만 이번에 좋은 분들 만나서 기뻤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뮤지컬이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되어서 연습하러 갈 때마다 부담감 때문에 즐기지 못했는데 연습하면서, 그리고 한 회씩 무대를 하면서, 배우 팀, 앙상블 팀 분들과 호흡을 맞춰가면서 점점 긴장보다는 즐기는 마음이 더욱 커졌던 것 같습니다”라며 데뷔 첫 뮤지컬을 성료한 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진정성 있게 봐주신 관객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뮤지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원더티켓’의 ‘해나’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자리를 찾아준 관객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원더티켓’은 파주 자유의 다리에 멈춰 서 있는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분단으로 갈 수 없어진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를 생각하는 손녀의 바람이 단군신화 속 바람의 신 풍백을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보미는 극중 할아버지의 간절한 바람을 이루어주고 싶어 하는 손녀 해나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의 손녀 연기를 완벽 소화하는 것은 물론, 뮤지컬 첫 도전임에도 안정적이고 풍부한 가창력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해 호평 받았다.
한편 윤보미는 오는 10월 박초롱과 함께 초봄 첫 팬미팅 ‘프래밀리(Framily)’ 개최를 예고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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