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팔라듐과 강철 등 금속 관련한 상품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또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 ETF도 상승 목록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VIX 지수 단기 선물을 추종하는 펀드는 하락했으며 튀르키에 ETF 도 떨어졌습니다. 크립토 ETF도 계속 약세이며, 탄소 관련 상품도 하방 압력 받았습니다.
[상승 ETF-EWZ]
달러와 다른 나라들의 돈이 환율로 연결되어 있는만큼 신흥국들 또한 미국의 금리 결정에 계속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수요일에 미국과 함께 브라질이 금리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브라질은 금리인상을 초기에 시작했던 국가 중 하나인데 이번엔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브라질과 라틴아메리카 관련한 펀드가 굉장히 많이 상승 ETF 상위에서 눈에 띠었습니다. 7개 정도의 ETF들이 대체로 2~3% 대 상승을 보여줬는데요. 그 중 가장 크게 오른 상품은 브라질 MSCI 지수를 따르는 EWZ ETF로 4.2% 정도 상승했습니다.
[상승 ETF-SLX]
한편 이날 강철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약 8일간의 저점에서 조금 올라온 것인데요 피치에서 중국과 관련한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최근 금리 인하 움직임이 산업 강철 가격을 견고히 할 것이며 더 이상의 중국 강철 수익성에 악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철 ETF도 상승했습니다. 반에크에서 운용하는 SLX 펀드는 이날 3.05% 튀어올랐는데요. 올해들어서는 3% 가량 마이너스권에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0.55% 정도입니다. 주가는 올해 포부터 4, 5월까지 오른 뒤 하락세를 보여줬구요. 지금은 7월 저점에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락 ETF-VXX]
지난주 폭락장이 다소 마무리 되면서 이번주 미증시는 보합권에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준 금리 정책이 결정되는 수요일까지 이런 변동성이 유지될 수 있겠는데요. 우선 빅스 지수는 이날 2% 넘게 하락하며 25 대로 내려가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빅스 지수 단기 선물을 추종하는 VXX ETN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9% 넘게 크게 빠졌습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3% 가량 내려있습니다.
[하락 ETF-TUR]
한편 킹달러 흐름 속에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자본이 빠져나가며 전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특히 튀르키예의 리라화가 20% 넘게 빠지며,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특히 튀르키예는 대통령이 계속해서 독단적으로 금리를 내리면서 이번 인플레 관리에 실패한 나라에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날 장에서 튀르키예 ETF인 TUR가 4.8% 빠지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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