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긍정적인 전망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750원(3.45%) 오른 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수주 릴레이를 바탕으로 장기 우상향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 원을 제시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러시아, 말레이시아 2건의 해외수주로 그쳤지만, 하반기부터 수주 대기 중인 프로젝트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만 베트남, 알제리, S-OIL, 카타르 등 55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들이 대기 중이며 내년 상반기는 UAE, 요르단, 사우디 등 60억 달러 프로젝트들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외에도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말레이시아 OGP2, 텍사스 LNG의 EPC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며, “2024년에는 현재 준비 중인 말레이시아와 오만 등 2건의 수소 프로젝트의 EPC가 계획됐다. 여기에 계속되는 국내외 계열사의 투자로 비화공 부문에서의 꾸준한 수주까지 감안한다면 2024년 매출액 증가는 확실시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 시각에서 볼 때 매출액 둔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인 흐름에서 볼 때 실적은 우상향이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수주 릴레이가 일어나고, 2024년 매출액 추정치가 상향되면, 2023년 매출액에 대한 우려는 지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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