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소속 전쟁기념관이 정체불명 해커의 사이버공격을 받아 일주일간 전산망이 마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이달 7일 전쟁기념관이 해킹공격을 받아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산망이 마비됐다. 사이버작전사령부가 대응에 나섰으나 일주일 후인 14일 전산망이 복구됐다.
이번 사이버공격으로 서버에 보관된 자료와 개인정보 일부가 탈취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 주체나 배후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북한의 개입 가능성 등 공격 배후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군사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관련 정보 유출 피해는 없으며 해커가 탈취한 정보는 암호화돼 있어 개인정보유출 피해도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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