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제국이 무너진다! 영국發 금융위기 우려...원·달러 환율, 얼마나 더 널뛰기할까?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9-26 08:03   수정 2022-09-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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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유난히 유럽 경제가 많이 시련을 겪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영국의 엘라지베스 여왕 사후, 대영제국이 분열 조짐까지 보이면서 벌써부터 영국발 금융위기 가능성마저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한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앞서 말씀드린대로 올해는 유럽이 다른 어떤 대륙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영국발 금융위기가 미국 증시를 어렵게 했죠?
    - 엘리자베스 여왕 사후, 대영제국 균열될 움직임
    - 스코틀랜드 분리독립과 대영제국 연대의식 약화
    - 트러스, 감세와 재정지출로 trickle down 모색
    - 트러스, 감세와 재정지출로 trickle down 모색
    - 재정적자 확대, 대영제국 맹주 ‘부채의 화폐화’?
    - 1972년 데자뷔, 대규모 감세로 IMF에 구제금융
    - 투기세력 가세, 英 국채가격과 파운드 가치 폭락
    - 유로화 가치도 동반 약세, 달러인덱스 장중 113

    Q. 방금 말씀하신 부채의 화폐화와 트리클 다운 정책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감세와 재정지출 추진, 적자국채 발행 ‘불가피’
    - 영란은행, 인플레 잡기 위해 급진적 금리인상
    - 채권가격 급락, 적자국채 시장에서 소화 난망
    - bond monetization→ 중앙은행이 적자국채 인수
    - trickle down, 깔대기 낙수 효과 노리는 정책
    - 적자국채 통한 낙수 정책, 경기부양효과 제한
    - crowding out effect, 금리상승→ 민간수요 감소
    - 재정적자 증가→ 국가채무 급증→ 고금리로 디폴트>

    Q. 가장 우려되는 것은 엘리자베스 여왕 사후, 영국 경제마저 어려워지면 지난 주말처럼 파운드화 가치가 추가적으로 폭락하지 않겠습니까?
    - ‘잘못된 결정’ 브렉시트 후 영국의 시련 시작
    - 왕권 약화 속 英 총리, 브렉시트 부담 흔들려
    - 캐머런·메이·존슨 등 ‘옥스퍼드 3인방’ 추락
    - 국제금융 양대축, 런던 추락과 리보금리 폐지
    - 英 국민의 자존심, 파운드 국제위상으로 대변
    - 파운드의 시련, 1992년 소로스 환투기에 굴복
    - 소로스 라인 붕괴 이후 1파운드=1.08달러까지 ”
    - 파운드, 소로스 이어 패러티 라인도 붕괴되나?

    Q. 오랜만에 들어보는데요. 현재 브렉시트 상황은 어떻게 전개돼 왔는지 정리해 주시지요.
    - 2016년 6월 국민투표, 브렉시트 통과 ‘예상 밖’
    - 2017년 3월 29일, 브렉시트 협상 정식 통보
    - 2019년 3월 29일, 계획대로라면 브렉시트 시한
    - 2019년 10월, 2차 시한 2021년 1월 말로 연기
    - 2021년 1월, EU 가입 이후 47년 만에 탈퇴
    - 英 총리 수난, 브렉스트 5년 간 총리 3명 교체
    - 캐머린·메이·존슨 조기 사임에 이어 트러스
    - 트러스, 트러스노믹스 초기 실패로 조기 사임설

    Q. 브렉시트 그 자체는 역사적인 일이었던 만큼 영국 경제가 큰 영향을 받아오지 않았습니까?
    - 브렉시트, 예상보다 영국 경제에 ‘큰 충격’
    - 브렉시트 정부, 적극적인 재정지출 통해 충격 흡수
    - 갈라파고스 함정, 재정지출 경기부양효과 제한
    - 브렉시트, 예상보다 영국 경제에 ‘큰 충격’
    - 영국 금융사, 유동성 확보 위해 자금회수 노력
    - 런던 금융시장 위상, 유럽의 배후 금융지 전락
    - 주식 ‘ 파리와 베네룩스’ · 채권 ‘프랑크프루트’ 부상
    - 스코틀랜드와 英 연방국가 부담 증가…불만 고조

    Q. 올해 9월이, 블랙 데이를 겪은지 30주년이 됐는데 당시 상황보다 심각해 영국발 금융위기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black day’ 30주년, ‘소로스 라인’ 뚫려 충격
    - 블랙 데이, 소로스 공격으로 파운드 가치 폭락
    - 파운드화, 유럽 환율조정 메커니즘(ERM)에서 탈퇴
    - ‘black day’ 30주년, ‘소로스 라인’ 뚫려 충격
    - 블랙 데이 재현, 브렉시트 이어 또 한차례 시련
    - 포스트 엘리자베스 시대, 무능한 찰스 3세 회의
    - 영국, 일본에 이어 선진국 함정(HIT) 우려 확산
    - 파운드화 추락과 대영제국 분열, 금융위기 발생?

    Q.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시련은 유럽 경제와 유로화 움직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오지 않았습니까?
    - 유럽 이중고, 영국 탈퇴+제2 브렉시트 우려
    - 브렉시트 이후 유로 경제, 5년 평균 1% 내외
    - 유로랜드, ‘멀티 스피드’에서 ‘멀티 트랙’으로
    - 유로화 출범 1999년, 실제 생활 사용 2001년
    - 유로화, ‘1달러=1유로’ 패러티 수준으로 출발
    - 그후 브렉시트 전까지 평균 1.20달러, 성공?
    - 2016년 브렉시트 직후, 등가 수준 재붕괴 우려
    - ‘1달러=1유로’ 붕괴…0.96수준까지 폭락

    Q. 브렉시트가 시작됨에 따라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아니겠습니까?
    - 영국과 FTA 체결, 경제적 브렉시트 후 발효
    - 준 노딜 브렉시트, 우리 경제 피해 작아
    -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예상외로 ‘큰 영향’
    - 달러인덱스, 유로화와 파운드화 비중 70% 달해
    - 英 시련→ 파운드와 유로 약세→ 달러인덱스 상승
    - BOE와 ECB 간 3자 멀티 통화스와프 체결 필요
    - 뒤늦은 외환당국의 대책, 환율은 ‘타이밍’ 중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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