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올 상반기 글로벌 핀테크 투자 1,078억달러, 작년 하반기比 34억달러 감소"

입력 2022-09-27 01:52  



올 상반기 글로벌 핀테크 투자가 1,078억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하반기의 1,112억달러에 비해 34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회계·경영컨설팅 업체로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라고 불리는 KPMG가 발표한 `핀테크 펄스 보고서-KPMG`s Pulse of Fintech report`에 따르면 올 상반기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공공시장의 동요, 불붙은 인플레 그리고 고금리 지속 등의 요인으로 핀테크에 대한 글로벌 투자를 줄였다.
KPMG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망에서 올해 핀테크 투자는 B2B 결제, 사이버 보안 자동화, 데이터 중심 분석 등에서 탄력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반기 내내 투자가 급감했다"고 진단했다.
지역별로 미주 지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 두 곳 모두 핀테크 투자는 각각 597억달러에서 394억달러로, 316억달러에서 266억 달러로 감소했다.
아-태지역의 경우는 올해 블록(Block, 전 스퀘어)이 호주 핀테크 최대 BNPL(Buy Now Pay Later)업체인 애프터페이(Afterpay) 인수를 완료하며, 이 지역 투자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에 아-태지역 전체 투자는 지난해 하반기 192억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인 418억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KPMG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금융서비스 혁신 및 핀테크 책임자인 안톤 러든클라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들이 하락세를 유지하기보다는 매도를 모색하고, 기업 및 PE 투자자들이 더 나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며 "자본이 풍부한 핀테크들도 경쟁업체 인수에도 집중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핀테크 내에서 M&A 활동 많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일부 기업들의 경우 평가 압박에 따라 현금 흐름과 수익 증가, 수익성에 집중돼 투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핀테크 투자가 탄력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기업 간 결제(B2B), 사이버 보안 자동화(cybersecurity automation), 데이터 중심 분석(data-driven analytics) 등"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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