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가 올해 미국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불가피해 보여 S&P500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의 미국 주식전략팀장 마이크 윌슨은 "수익 침체가 예상되고 피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며 "그리 오랫동안은 아니겠지만 S&P500지수가 3,000선 밑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예상했다.
윌스는 "우리는 성장을 위한 주기적인 침체기에 있으며, 이 상황은 긴축 정책과 성장 둔화에 대한 일종의 사이클로 이해가 가능하다"며 "S&P 500지수의 바닥을 기본 시나리오에서 3,400포인트 그리고, 약세인 베어 케이스는 약 3,000포인트 인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실적이 연착륙할 가능성이 줄어 들면서 기본 시나리오 뿐 아니라 약세 시나리오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이 경우 현재보다 8%~18% 하락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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