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권리금 분석서비스 `무촌맵`과 전국 100여개 검증된 철거업체와 함께 철거/원상복구 플랫폼 서비스 `무촌철거`를 운영중인 ㈜선한사람들은 `권리금 시세조회 서비스 제공 시스템` (출원번호: 10-2022-0115379)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영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의 사업장 권리금에 대한 신용평가모델은 무촌맵이 국내 최초로 진행해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황이다.
지난 8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통해 첫 공개된 `무촌맵`은 그간 자영업자 사업장 양수도 시 발생하는 권리금 산정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상권과 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로직을 개발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입각한 권리금 분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선한사람들의 최진욱 팀장은 "자영업 시장에서의 권리금 산정은 매도인의 입장만 주로 반영되어 매수인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웠으며, 매도인 또한 자신이 희망하는 권리금의 액수가 합리적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당사는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더불어 수 만개에 달하는 실제 권리금 거래 사례들을 활용해 예상 권리금을 전문가들이 직접 분석 후 측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권리금 양도양수거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인과 법인으로 이분화된 신용평가 시장에서 개인사업자의 신용평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모델링 및 대출 시장에서 수많은 금융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는 상황이다.
최진욱 팀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금융권과 개인사업자의 신용분석 및 평가모델을 포함하여 여러 분야에서의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향후에도 무촌맵에서 측정된 권리금이 부동산, 자동차처럼 하나의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금융계와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 말하며, 추가적으로 "이러한 협업을 통해 향후에는 무촌맵이 측정한 권리금이 개인의 부동산 자산과 같이 신용평가 및 대출한도 산정 시 중요한 평가지표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자영업자들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금융권과의 협업 미팅들은 사업장에 대한 권리금 분석 시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무촌맵이 측정한 권리금에 신뢰를 더하기 위함이다. 이번 특허 출원을 발판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좀 더 정교한 권리금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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