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추진"…롯데케미칼 8%대 급락

김종학 기자

입력 2022-09-28 09: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하나증권 "인수 프리미엄 과도...인수자금 조달은 양호"


롯데케미칼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8.81% 내린 14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개장 직후 한때 9%가량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같은 시각 0.18%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전날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르면 내달 초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3%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인수 예정 금액은 약 2조 5천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하나증권 윤재성 연구원은 "지분 53.3%에 대한 2.5조원의 인수 금액은 일진머티리얼즈의 동박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1만톤 당 약 8천400억원의 가치로 계산한 셈"이라며 "이는 SKC가 KCFT 인수 당시 계산한 가치 6천억원 대비 40%의 프리미엄을 지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인수가격 자체에 대한 의문은 있겠지만, 중장기 성장 방향에 대한 명확한 의지와 그림을 확인시켜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2~3조원의 현금성 자산과 낮은 부채비율을 감안하면 자금 조달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19일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일진머티리얼즈 측과 협상을 벌여왔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뒤 동박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