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W컨셉이 백화점 매장(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대구점, 강남점 등)을 늘린 후 입점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매출 확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매장에 입점한 50여개 브랜드의 6개월 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입점된 브랜드 중 10개 브랜드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신장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W컨셉에 신규 입점한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인 레스트앤레크레이션, 꼴레꼴레 등 4개 브랜드의 이달 매출은 입점월 대비 10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W컨셉의 글로벌 캠페인도 매출 효과를 내고 있다. W컨셉은 지난 6월부터 미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는 글로벌 캠페인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 6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약 2주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던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는 해당 기간동안 매출이 1년 전보다 187% 성장했고, 9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에서 12개 브랜드 매출이 40% 늘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영업팀장은 "오프라인에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브랜드를 운영한 결과 고른 매출 신장으로 연결됐다"며 "앞으로도 신예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입점 브랜드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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