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이 베테랑 검사 포스를 뽐냈다.
공민정은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위에서는 알아주지 않아도 후배들이 믿고 따르는 선배 ‘나예진’으로 분했다. 그는 아이와 통화하면서도 영장 서류를 살피며 워킹맘의 면모로 ‘생활형 검사’라는 타이틀에 딱 맞는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공민정은 훈훈한 선배미로 극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는 천지훈(남궁민 분)과 재판을 앞둔 백마리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변호사가 배심원 기피 신청을 못 하게, 네 의도를 최대한 숨길 수 있는 전략적인 질문으로 배심원들의 성향을 파악 해야해”라며 재판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꿀팁을 아낌없이 전수하며 선배미를 내뿜었다. 특히 재판 준비를 하다가 잠든 마리를 향한 공민정의 부드러운 눈웃음은 캐릭터의 온화한 성향을 탁월히 표현해 내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공민정은 일과 가정, 평판까지 전부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하고, 친근한 성향을 지닌 ‘나예진’을 찰떡같이 연기하며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지훈과 마리, 서민혁(최대훈 분)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가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으로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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