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감세 `유턴`·크레디트스위스 건전성 살피는 월가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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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0-04 08:41   수정 2022-10-04 08:41

영국 감세 `유턴`·크레디트스위스 건전성 살피는 월가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앵커>

    오늘 출발한 뉴욕 증시 주요 체크포인트 살펴보죠. 미국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3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6월 저점 아래로 내려갔던 9월 장을 끝내고 10월의 첫 거래일이 시작됐는데요.

    개장 전 3대지수 선물 흐름이 좋았습니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깜짝 감세 정책을 발표했던 영국이 소득세율 인하 등 일부 조치를 철회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국의 감세 정책은 파운드화 약세뿐 아니라 국채 시장의 큰 혼란을 가져왔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쿼지 콰텡 재무장관이 감세 정책 발표 후 헤지펀드가 주최한 샴페인 파티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국 내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커졌습니다. 해당 리셉션에 참석한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포지션에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경제 충격과 부정적 여론이 커지면서, 감세정책을 밀어붙이려 했던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도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지난주 114선을 넘어섰던 달러인덱스는 112까지 진정되는 모습이고요.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연 3.7%대 초반으로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국제유가 흐름도 주의깊게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산유국 연합인 OPEC+가 오는 5일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회의를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서 100만 배럴 감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죠. 현재 서부텍사스산중질유 WTI

    1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 넘게 뛴 배럴당 83.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과 유가 말고도 시장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세계 주요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크레디트 스위스의 붕괴 가능성이지 않습니까. 월가에서 이와 관련해 나오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기자>

    말씀대로 월가에서도 스위스의 대형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의 파산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부문 사업을 병행하는 크레디트 스위스는 투자은행 부문에서 큰 손실을 보아온 곳입니다. 그린실과 아케고스 캐피털에 대한 대출 미회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었죠. 주가 하락 뿐 아니라, 연초만 해도 57bp 수준이었던 이 은행의 신용부도스왑 CDS 프리미엄이 현재 272bp까지 치솟는 등 시장에서 크레디트 스위스의 부도 위험에 대한 경고음이 나옵니다. 울리히 쾨르너 CEO가 직원과 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해 유동성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는 서한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 자체가 시장에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졌음을 보여주는 반증일 겁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오는 27일 3분기 실적과 함께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한 전략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를 포함한 투자자들을 둘러싼 핵심 의문은 크레디트 스위스가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자산을 정리하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시장에서는 투자은행 부문 매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공식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고 있고요. 미국 증시에 ADR로 거래되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5%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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