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가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 `박스`가 기업과 사용자들의 다양한 연결과 중요한 컨텐츠를 관리-보호하는 등 역할이 강화되며 향후 마진 확장과 상승 여력이 뚜렷하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의 조쉬 베어 애널리스트는 "`박스`는 팬데믹 이후 광범위한 컨텐츠 관리-보호 플랫폼으로 강력한 `투자이익률-ROI, Return On Investment`과 가치를 갖춘 견고한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위치선정 그리고 보다 유리한 경쟁 조건 등을 갖췄다"고 밝혔다.
베어는 "이런 `박스`가 가진 강력한 실행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유지율이 높고 이탈자는 동종업계에서도 낮은 편"이라며 "마진 확장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가도 전 거래일 종가인 주당 24.39달러에 비해 39% 이상 높은 수준인 34달러를 제시"했다.
이어 "우리는 고객이 비용 및 투자이익률(ROI) 효율성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박스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등을 발표할 수 있게 한 요인"이라며 "이런 요인들을 감안하면, 박스는 동종 기업들 대비 45% 가량 높은 기업 가치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파일 공유 서비스(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업체로 박스는 조직 내부 및 외부 사람들과 쉽게 작업하고 중요한 파일 등을 보호하고 기타 앱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조직(기업 및 개인)의 팀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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