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외국인의 매수에 양시장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9포인트(+2.50%) 상승한 2,209.3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180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43억 원을, 개인은 2,067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6.5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계(+3.74%) 전기·전자(+3.6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8개 종목이 상승했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96% 오른 5만5,200원에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4.22%)과 SK하이닉스(+3.73%)도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화학(+3.54%), 현대차(+1.70%), 삼성SDI(+1.83%), 기아(+1.25%)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NAVER는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16억 달러(약 2조3,40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오히려 8.79% 급락했다. 카카오도 2.1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4포인트(+3.59%) 상승한 696.79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했다. 기관은 1,326억 원, 외국인은 59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81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10.0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5.50%) 운송(+4.0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3%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4.88%)과 엘앤에프(2.08%), 에코프로(1.38%) 등 2차전지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HLB(4.67%)와 카카오게임즈(2.81%), 펄어비스(3.11%) 등 성장주도 큰 폭의 상승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426.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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