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있는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4일 오후 5시 25분께 구미시 구포동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관계자 신고를 받고 오후 5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6시 1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110여 명과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미소방서 외에 인근 김천, 칠곡, 의성 소방인력이 출동했고 경주 지역 2만ℓ짜리 물탱크가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3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고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경북소방본부/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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