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이 2025년까지 KBSTAR ETF의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B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 3위로 업계 최저보수 ETF를 먼저 선보이며 수탁고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점유율 확대를 위한 4가지 전략으로 채권형ETF, 대표지수 ETF, 월지급형ETF, 친환경ETF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KB자산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KBSTAR 국고채3년 ETF’를 선보이며 채권 ETF 시장을 개척해 왔다. 국내에 상장된 총 75개(국내 59종, 해외 16종)의 채권형 ETF 중, KB자산운용은 인버스 ETF 5종 포함, 국내 15종·해외 5종을 운용 중이다.
채권 ETF 중 가장 듀레이션이 긴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는 최근 1개월 개인순매수 규모가 126억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투자적격등급 이상 미국 회사채에 투자하는 ‘KBSTAR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는 7월말 상장 이후 5.27%의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오는 10월 존속기한 있는 채권 ETF 상장을 비롯하여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에 맞는 채권 투자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권 ETF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자산운용은 업계 최저수준의 보수를 활용해 한국과 미국, 유럽 등 대표지수 ETF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KB자산운용은 지난 9월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하는 등 월배당형 상품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는 13일 국내 최초 글로벌 원자력ETF 출시로 친환경 ETF 테마를 선점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KB자산운용은 ‘KBSTAR Fn수소경제테마’,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에 이어 글로벌 원자력 관련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 등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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