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ETF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날 VIX 지수 단기 선물 ETF는 도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더해 사이버 안보와 클라우드 관련한 상품들과 탄소 배출 관련한 ETF가 올라서 마감했습니다. 반면 금리에 헤지하는 ETF 가 내렸으며, 유틸리티 섹터와 수소, 구리 관련 ETF들이 또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승 ETF-SSG,KRBN]
여기 나온 로이터 기사, 마냥 웃으며 볼 수만은 없겠는데요. 유럽인들에게 이제 모닝커피는 거의 사치품인 수준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커피, 설탕, 우유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커피가 작년 8월보다 17% 나 올랐고, 블랙커피가 아니라 라떼를 마시거나 설탕을 넣으면 설탕과 우유도 20% 이상 올라 가격 상승이 정말 피부에 와닿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에너지 가격과 식료품 가격 상승이 주도하는 인플레이션 상황으로 인해서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설탕과 관련한 바클레이즈의 ETF 살펴보겠습니다. 티커명은 SGG로 다양한 만기가 있는 설탕 선물 계약과 관련한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대체로는 설탕의 가격과 비슷하게 가는 상품인데요, 때문에 인플레이션 시기에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추이로 살펴보면 4,5,6월에 치솟았다가 가격이 도로 연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3% 가까이 올리며 꼬리를 위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상품들이 상승에 많이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 상승이 가장 컸던 건 KRBN ETF입니다. 크레인 셰어스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수수료는 0.78%로 IHS 마킷 글로벌 탄소 지수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 지수는 특히 유럽의 탄소출권으로 70% 이상 비중으로 담고 있습니다.
[하락 ETF-XLU, CPER]
오늘 장에서 에너지 주는 올랐지만, 다른 섹터들은 부진했습니다. 그 중에서 넥스트에라를 필두로하는 유틸리티 섹터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빅테크의 대가로 불리는 폴믹스는 9월 30일 한경 인터뷰에 출연해, 기술주는 더 떨어져도 안 살 것이지만 유틸리티는 경기 방어주로 성과가 좋은 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 중에서 넥스트에라 에너지와 AES 등이 성과가 꾸준이 좋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날 장에서 관련한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ETF 는 하락했습니다. XLU ETF는 유틸리티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ETF로 에센피 오백 지수에 포함된 유틸리티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비중이 그중에 15%로 가장 큽니다. 이처럼 투자 종목수가 적고 한 종목에 많은 비중이 몰려 있는 편이나 배당 수익률이 높습니다. 오늘은 3%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리에 관한 ETF 입니다. 구리 가격은 지금까지 중국의 코로나 상황과 많이 연관 되어 움직이고 있는데요. 올해 상승분을 많이 반납한 상태입니다. 오늘 미국 구리 인덱스를 추종하는 CPER ETF는 3%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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