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가 큰 국가로서, 오렌즈는 4년 전부터 까다로운 일본 후생노동성의 제조승인 취득 및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오렌즈는 합작법인(JV)을 통해 제품을 수출하고 일본 최대 콘택트렌즈 유통사를 파트너로 선정하여 10월 중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렌즈가 일본 내 입점을 예정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 중 하나인 돈키호테는 일본에 4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번화가에 위치한 상위 매장을 중심으로 입점하여 순차적으로 일본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오렌즈는 이미 일본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공식 진출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욱 최근 일본 내에서의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의 인기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가 사용한 화장품, 컬러렌즈 등의 아이템이 인기를 끄는 부분도 이번 진출 성공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일본 외에도 해외 각지로부터 오렌즈를 향한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홍콩 및 대만에서는 현재 10여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컬러렌즈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오렌즈는 세계 최초 ‘컬러렌즈 전문샵’을 오픈한 이래, 현재 국내에서 33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컬러콘택트렌즈 사업분야 중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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