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기업이 가진 좋은 조건에도 최근 주가가 떨어진 크래프트 하인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10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제이슨 잉글리쉬 애널리스트는 “모든 소비재가 환율 변동과 글로벌 경제 변화에 동일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라면서 “크래프트 하인즈는 플랜터스와 같은 자사의 일부 브랜드 매각으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면서 결과적으로 이들 기업의 식품부문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했다”고 평가했다.
잉글리쉬는 “따라서 시장에서 이들 기업에 대해 더 높게 재평가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목표가를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 여력이 있는 주당 43달러로 상향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미국 통화인 달러의 강세로 크래프트 하인즈 상품의 가격 환경이 세계 시장에서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를 제한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과 이익이 낮아질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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